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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2, 2020

5년 뒤 175제타바이트로 폭발하는 데이터, 인텔 옵테인 주목받는 이유 - 조선비즈

tunggusama.blogspot.com
입력 2020.10.13 10:00

데이터센터서 D램·SSD 사이에 넣으면 속도 저하 없이 대용량 데이터 처리
"‘옵테인+D램’ ‘옵테인+SSD’ 조합, 초대형 데이터센터서 시너지 기대"

인텔의 야심작 ‘옵테인’을 품은 미국 스토리지(컴퓨터 저장시설) 솔루션 유니콘 기업 베스트데이터(VAST Data)가 한국에 본격 상륙한다. 최근 자사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 솔루션인 ‘유니버설 스토리지’를 콤텍시스템이라는 국내 회사를 통해 독점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유니버설 스토리지는 인텔의 옵테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차세대 저장장치) 등을 적용,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채택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그래픽=송윤혜
코로나19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10만대 이상의 서버(대형 컴퓨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 수요도 커지면서 인텔이 출시한 옵테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옵테인은 D램과 낸드플래시 기능을 보완한 새로운 형태의 메모리반도체다. CPU(중앙처리장치)-D램-낸드플래시로 이어지는 계층구조에서 D램·낸드플래시 사이에 배치할 경우, CPU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하이퍼스케일의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할 열쇠로 꼽힌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강자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있는 한국에서 전 세계 언론 매체 대상 기자간담회인 ‘메모리데이’를 최초 개최한 것도 D램, SSD와의 시너지를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옵테인은 크게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와 ‘옵테인 SSD’가 있다.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는 D램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훨씬 더 큰 용량을 확보하거나 저장이 가능하고 일반 SSD보다 훨씬 더 빠른 스토리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D램을 상대적으로 덜 써도 되기 때문에 구매 비용을 절약하거나 SSD보다 훨씬 더 빠른 스토리지로 활용할 수 있다.

시너지를 내는 것은 옵테인 SSD 역시 마찬가지다. 옵테인은 SSD의 캐시(보조기억장치) 역할을 수행해 전체 SSD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장지훈 가젯서울 미디어 대표는 "‘옵테인+D램’ ‘옵테인+SSD’의 조합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했다.

2025년 전 세계에서 발생할 데이터 양이 175ZB(제타바이트·1ZB는 1조1000억기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IDC 집계)되면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 집계를 보면 2020년 7월 말 기준 전 세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541개가 있다. 2015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중 미국이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오라클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전 세계 수십개 이상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 있는 데이터센터는 158개(2019년 기준)로 대부분 중형급 이하 규모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역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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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3, 2020 at 08: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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