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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의 자동 저장 및 회수시스템(AS/RS) 업체인 오토 스토어(AutoStore)가 영국 최고 온라인 식료품소매업체인 오카도(Ocado)를 특허침해 혐의로 미국과 영국법원에 제소했다. 사진은 오토스토어의 자동저장 및 회수시스템(왼쪽)과 오카도의 시스템. | ||
노르웨이의 유통창고용 자동 저장 및 회수 시스템(AS/RS) 업체인 오토스토어(AutoStore)가 영국 최고의 온라인 식료품소매업체인 오카도(Ocado)를 특허침해혐의로 미국과 영국법원에 제소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오토스토어는 자사의 AS/RS 시스템 및 로봇이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OSP)의 기반이자 이 회사 사업의 기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토스토어는 오카도가 지난 2012년부터 자사의 고객이었으며 기술을 도용했다고 말한다.
오토스토어는 오카도가 특허 10,093,525호, 10294,025호, 10474,140호, 10,494,239호, 1066,478호를 각각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첫 세 가지 특허는 보관함 운송용 로봇에 대한 것이며, 마지막 두 특허는 자동 보관 시스템 및/또는 보관함 운송용 로봇을 다루고 있다.
오토스토어의 시스템은 그리드에 수직으로 쌓여 입방체 구조로 저장되는 저장상자를 기반으로 한다. 로봇에 의해 회수된 상자는 구조물의 맨 위를 여행하며 로봇들은 상자를 들어 창고내 빈곳에 놓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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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토어의 그리드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동화 시스템. (사진=오토스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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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토어의 레드라인시스템이 물류배송 창고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오토스토어) | ||
오토스토어는 소장에서 “오카도는 오토스토어의 특허를 침해하고 이 기술로 자사 온라인 식료품 사업 및 영국의 모리슨스와 같은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한 고객유통배송센터(CFC)들에 적용했다. 오카도는 지난 2018년 오토스토어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크로거와 제휴해 미국 내 최대 20개의 CFC를 구축하기도 했다.오카도의 OSP는 오토스토어의 여러 가지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로봇들이 상자를 들어 올려 공동(빈곳)에 놓도록 하는 리프팅 메커니즘의 배치 ▲로봇의 인휠 모터(바퀴 안에 장착하는 모터) 등 AS/RS 로봇의 기본적 중앙 공동 설계가 포함된다.
오토스토어는 "이미 노르웨이 법원은 오토스토어가 로봇의 중앙 공동 기술을 다루는 특허권자라고 판결했지만 오카도는 이 기술과 오토스토어 소유의 다른 기술을 자사 기술로 판매함으로써 수지맞는 파트너십을 계속 추구해 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르웨이 법원은 지난 2017년 오토스토어가 로봇의 중앙 공동(空洞) 기술(central cavity technology) 관련 특허권자라고 판결했다.
지난 1996년에 설립된 오토스토어는 특허권 침해에 따른 재정적 피해배상, 그리고 오카도와 그 파트너들이 관련 제품의 제조와 판매, 그리고 이 제품들의 미국내 판매를 막으려 하고 있다.
칼 요한 리어 오토스토어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오카도 창고용시스템의 핵심기술에 대한 우리의 소유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오카도가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기 위해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지속적으로 침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 초 오카도는 테스코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영국 최고의 소매유통업체가 됐다. 오카도는 이 소송에 대한 오토스토어의 소장에 나타난 주장을 처음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카도 대변인은 “우리는 어떠한 정당한 오토스토어 권리 침해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있다. 물론 자세한 내용이 전달되면 어떤 권리침해 주장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카도는 또 오토스토어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October 08, 2020 at 07:5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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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고 유통업체 오카도, 창고로봇기술 무단 사용 혐의 피소 -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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